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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심하여 내일 배를 타다니, 그렇게 무모한 일이 어디 있습 덧글 0 | 조회 47 | 2019-10-14 15:25:11
서동연  
오늘 결심하여 내일 배를 타다니, 그렇게 무모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안토니우슨 제발 가지 말아주세요 간절하게 부탁하였으나 안토니우스 또한 화를 내며 되려 고함을 질렀다.옥타비아누스 각하께서 보낸 전언을 가지고 온 프로크레 이우스라는 사자입니다. 이 문을 열어주십시오굴욕을 견디면서 클레오파트라는 오로지 자녀들의 일을 애원하였다. 자신의 목숨은 내놓아도 좋으니 관대한 조치를 취해달라며 애걸하는 클레오파트라에게 옥타비아누스는 믿지 못할 정도로 달롬한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좋습니다. 약속하 당신은 이집트의 여왕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대접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물론 왕자나 왕녀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이 나라의 보물을 당신이 어디에 감추든 어떤 식으로 사용하든 전부 당신 자유입니다. 아무도 그에 대해 비난할 수 없음을 보장하겠습니다그리스 사람들은 저마다 입을 모아 그렇게 칭찬하였다. 알키비아데스는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준수한 외모의 정치가였다. 테미스토클레스는 아테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군의 이름. 그리고 헤라클레스의 육체까지 해서 세 가지를 다갖추었으니 최고의 격찬이 아닐 수 없었다.아 정말 바쁘겠어. 라는 말이 저절로 비어져 나오며 자연히 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길한 예언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당장 흥조로 바뀐다는 말이 있는 만큼 클레오파트라는 각별히 입조심을 하였다. 그 대신 바지런하게 움직이면서 기분 좋게 웃기도하고 안토니우스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되었다. 메리에트의 예언을 들은 이후로 클레오파트라는 아침마다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에 나가 먼 곳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다. 그 모습은 마치 바다 건너 먼 곳에서 올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였다.클레오파트라는 카시우스와 브루투스를 무찔러 카이사르의 원수를 갚았으니 이제 심기일전하여 내정에 힘을 쏟아 이집트를 더욱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왕궁 앞 광장으로 시민들을 초대하여 축하연을 베풀기로 하였다.클레오파트라는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려다
그리하여 클레오파트라는 지난번 타르수스 여행 때처럼 호화로운 연출은 삼가고 그 대신 각료 대부분을 데리고 안티오키아 항에 닻을 내리게 되었다. 클레오파트라가 안티오키아 행을 응낙하였다는 회답을 들은 후부터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던 안토니우스는 배가도착하였다는 소식을 듣자 뛸 듯이 기뻐하였다. 안토니우스는 당장에 선상 회견을 준비했는데, 클레오파트라의 배에서 보낸 두번째 사자가 나타나 지극히 사무적인 요구를 하였다.아폴로도로스는 그야말로 뛸 듯이 기뻤다. 어젯밤에는 자신도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고, 일생의 추억으로 평소에 느끼던 것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는데, 혹 그때 여왕의 의식이 돌아와 있어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듣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니 아폴로도로스는 절로 얼굴이 빨개졌다.그러나총독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산더미처럼 많았다. 킬리키아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이 수없이 터지고, 파르밀라에서도 반란이 일어나고, 다마스쿠스와 페니키아의 권익 문제도 한시바삐 정리해야 했다. 또 세금을 거두어들이기 위해 각지를 돌지 않으면 안 되는데, 마음이 급한 안토니우스는 몇 명의 수하만 데리고 각 지방의 문제를 적당히 처리하고는 바람처럼 스쳐 지났다. 그리고는 이집트 행 배가 뜨는 티로스까지 갔다. 이 배를 타면 닷새 만에 알렉산드리아에 상륙할 수 있다. 약속이 거행되었음을 기뻐하는 여왕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 안토니우스의 마음은 들뜰 대로 들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1000명에 달하는 유대아 인들이 손에 손에 진정서를 들고 몰려들어와 도무지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출산이란 여성에게 큰 일입니다. 여왕이든 아니든. 그러고는 힐끗 아폴로도로스를 쳐다본 후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얼마 후 복도에 아연한 표정으로 서 있는 아폴로도로스 앞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카르미온이 나타나 울먹이며 말했다.전령은 일을 쁠내자 바로 타르수스로 돌아갔다. 클레오파트라는 묵직하게 느껴질 정도로 양이 많은 금발의 머리칼을 손에 들고 한참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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